퀘벡주의 확진자수가 3만명에 육박한다는 뉴스를 접하고 더더욱 바깥출입을 하는일이 꺼려지는 요즘입니다.

그래도 슈퍼마켓은 가야하기에 아침일찍 나서서 중국마트로 향했는데요.(몬트리올은 한국마트가 있긴 하지만 한국식품을 사야될 경우에만 이용을 하고 각종 야채 예를들면 무, 소량당근, 부추, 마늘, 파 등등 중국마트를 이용하고 있어요)

집에서 차로 15분 Marche C&T라는 중국마트에 갔어요

필요한 야채들을 사고 오늘은 특별히 미나리를 두단 사봤어요.

미나리 두단에 3.18불 지금 네이버 환율로 하면 2774원 이네요.

미나리는 제가 어릴적 제일 좋아하는 나물이기도 하고 봄만 되면 향긋하고 아삭거리는 식감이 좋아서 오리탕이나 복어탕 위에 곁들여 나오는데 주재료보다 미나리에 손이 더 가더라구요.

찬성질을 가진 미나리는 열을 내려주고 대소변을 촉진하며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고 해요. 어쩐지 먹자마자 화장실갔다 오게 되더라니….

미나리 나물을 하는 방법은 굉장히 간단해요.

1.사온 미나리를 찬물에 여러번 씻어서 흙먼지를 먼저 제거해줍니다.

2. 그리고는 아래 사진과 같이 찬물에 넣고 식초를 한스푼 넣어 10분간 담가둡니다.

3. 외간장 1큰술, 식초 1큰술(제가 사용하는 식초는 좀 세서 1큰술 안되게 넣음), 설탕 1큰술, 매실액 2큰술, 고춧가루 2큰술, 고추장 1큰술 을 큰 볼에 넣습니다.

4. 10분간 넣어둔 미나리를 꺼내어 찬물로 다시 헹군다음 끓는물에 10초간 (숨이 죽을 정도만) 데칩니다. 너무 삶으면 질기고 맛없음.

5. 삶은 미나리를 찬물에 헹군뒤 두손으로 꼭 짜서 도마에 놓고 두번 잘라줍니다.(기분 좋음)

6. 그리고는 볼에 넣고 손으로 무쳐줍니다.

7.들기름한스푼과 통깨로 마무으리!

맛있는 미나리무침 완성!!

남편이랑 삼겹살 구워서 같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꼭 해보세요!!강력추천! 봄철 미나리무침 강력추천!